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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웹툰

[성인웹툰] 다섯번째 친구 - 19금 직장 로맨틱 코미디 웹툰

by 당근샐러리 202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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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건실한 직장인.

연애 경력 단절 7년 차 정지수 대리에게는

외로운 밤을 책임지는 비밀스러운 친구들이 있다.

첫 번째 친구는 에그형

두 번째 친구는 삽입형

세 번째 친구는 실리콘

네 번째 친구는 흡입형

그리고 다섯 번째 친구,

사내 후임 한세현...?

 


 

여주 시점

 

한세현은 작년 입사한 같은 영업1팀 신입사원이다. 두 살 많지만 꼬박꼬박 직급으로 불러주는 몇 안 되는 사원 중하나.

언제봐도 잘 빠진 몸의 소유자로 아저씨 그득한 회사에서 한 떨기 꽃이고 여직원들의 안구 건강을 책임지는 남자이다. 입사 때부터 금수저다 회장 후계자다 소문이 파다했다. 근거 없는 소문이라도 반듯한 외모가 개연성인 남자.

 

점심을 먹으러 가는 동안 기다리던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아 기쁜 지수. 그런데 뒤에서 놀란 듯 쳐다보는 세현. 그 문자는 일반적인 배송 알림 문자인데 왜 놀랐을까?

퇴근시간이 되자 마자 부리나케 집으로 가려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세현을 마주친다. 그는 집에 좋은 거라도 숨겨 뒀냐며 엘리베이터 문을 잡은 채 묻는다.

집에 온 지수는 택배를 열어본다. 베타문구라고 적혀있지만 사실은 그녀의 네번째 친구!

잔뜩 기대하며 써봤지만 후기와 달리 시원치 않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친구3호를 쓴다.

지수는 7년 전 연애가 처음이자 마지막이긴 했지만 지금은 외로운 밤을 채워주는 친구들도 여럿 있으니 만족한다.

뭐.. 그래도 가끔은 좋아하는 사람과 살을 맞대고 있던 감각이 아쉽긴 하다고 친구3호를 삶으며 생각한다.

다음날 한세현을 마주치고 세현은 어제는 좋은 시간 보냈냐며 남자친구? 라고 묻는다. 대충 대답하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데 지수 앞에 서있던 세현에게 좋은 향이 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후 그에게 어떤 향수를 쓰냐고 물었는데 피식 웃더니 남자 향수 알아서 뭐 하냐며 비밀이라고 말한다.

동기가 채팅으로 어제 일찍 퇴근한 것을 두고 소개팅 한거냐며 묻고 한세현이 지수에게 남자친구가 있는지 물어봤다고 말해준다.

오늘도 남자친구 이야기를 꺼낸 그가 의아해 쳐다보다가 그와 눈이 마주친다.

탕비실에서 눈이 마주친 것을 가지고 따지듯 묻는 세현과 지지 않고 받아치는 지수.

그 뒤로 두 사람 사이 신경전이 벌어진다.

안 보려는 자와 보게 하려는 자.

자꾸 신경을 긁는다.

회식에서 주거니 받거니 술 대작을 하고 같은 방향이라 같이 택시를 타게 된 지수와 세현.

세현은 이제서야 자신을 봐주냐며 취해 비틀거리고 지수 품에 안겨 쓰러진다. 정신을 잃어 집 주소도 말을 못하는 그를 집으로 데려온 지수. 그리고 다음날아침 정신을 차린 세현은 그녀의 에그형 친구를 보게 되고 써보자고 한다.

7년동안 연애하지 않은 지수는 남자를 아예 안 만난 건 아니었다.

외모로 예선 통과한 남자들과 몇 번의 데이트를 하면서 마음에 안 드는 점이 눈에 들어와 교제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단순한 욕구 때문에 귀찮은 연애를 하고 싶지 않고

은근 보수적이라 사귀지 않는 사람과 관계를 맺는

건 내키지 않았기에 비밀 친구가 늘어갔다.

직장 동료 세현과의 관계는 시작이 워낙 독특해서인지 오히려 편했다. 집도, 몸도, 성적 취향도 이미 깠겠다 썸 타는 것도 아니니 이 사람과 사귀어야 하나 젤 필요도 없고 이 사람이 나와 사귀어줄까? 하며 마음 졸일 필요도 없다. 그래서 지수는 세현을 '친구5호'로 명명한다. 잘생기고 졸부인 파트너

왜 이제야 알았는지 조신하게 살아온 지난날들이 후회된다는 지수 ㅋㅋㅋㅋ

'한 푼 쓰지 않고 얻은 5호 정말이지 만세 만세 만만세다♥'

 

 

여주 지수

자꾸 시비걸며 건드리는 남자에게 호락호락 당하지 않는데 두 사람의 팽팽한 초반 기싸움이 너무 재미있다.

냉소적인 여주 좋아하는데, 여주를 좋아하면서 기싸움 하는 남주와 그에게 무심해 감정적으로 우위에 있어서 통쾌하다.

(이후엔 남주를 좋아해서 감정적으로 흔들리기도 하지만 그때는 쌍방이니까ㅋ)

 

 

남주 세현

 

세현은 지수를 일 잘하는 직원으로만 생각했다. 그러다 어떤 계기로 지수하게 반하게 된다. 하지만 지수가 자신에게 무관심하자 조급함에 엇나가게 된다. 

 

감정 표현을 제대로 못한다. 좋아하는데 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미성숙함, 가끔씩 튀어나오는 욕, 좋아하는 여자 상대로 기싸움하고 오만방자한게 꼴같잖아 별로고 지수의 기구 친구들 가지고 희롱하거나 잠자리로 이어지는데 나중에 그걸로 협박까지 한다. 

지수를 좋아하고 사귀고 싶어하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나자 협박으로 기회를 만들어 데이트를 하게 되는데 지수가 자신의 연락 무시하고 그저 남자를 기구나 파트너 정도로 생각하니 자존심 상해한다. 자신의 몸이 아니면 지수를 붙잡을 수 없을 것만 같아 불안해한다. 

지수 집에서 실리콘 친구 발견하고 질투하며 던지며 열등감 폭발. 자신이나 실리콘이냐 선택하라고 했으나 지수가 실리콘에게 가버리자 절망한다.

 

 

하지만 지수도 점점 세현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두 사람은 사랑을 확인하게 되지만 또 시련이 닥치고 오해를 풀어가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다. 가볍고 재미있게 볼만한 꾸금 로맨스 웹툰 <다섯번째 친구> 진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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