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적당히 살다 깔끔하게 헤어지자 " 앙숙 남녀의 위장 결혼!
학창시절 내내 앙숙이었던 남녀가 10년 만에 만났다. 못 잡아먹어 안달이었던 둘 사이의 과거는 뒤로 하고, 느닷없이 남자가 결혼을 제안한다. 이 어이없는 제안은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현실이 되고, 둘은 위장결혼을 감행하게 되는데...남보다 못한 쇼윈도 부부가 진정한 부부가 되는 겉 다르고 속 다른 화끈한 신혼일기.
여주 수빈
결혼에 관심 없는 수빈은 엄마가 떡볶이 팔아 번 돈으로 가입시킨 결혼정보업체에서 마련한 맞선 자리에 억지로 나가게 된다.
맞선남은 자신을 종갓집 장손으로 소개하며 부모님을 모시고 살 거라 아내 될 사람은 직장 보다 내조에 신경써줄 사람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부모님이 여리고 착하신 분들이고 그간 고생을 많이 해서 맏이로 해드린것이 없어 노후엔 편히 해드리고 싶다고.. (그러니까 니가 잘 모셔)
맞선남은 수빈에게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살 의향이 있는지 묻고 그건 좀 곤란 하다고 말한다. 수빈은 외동이라 부모님을 모시고 살 생각이며 승진한지 얼마 안 돼서 직장도 계속 다닐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이렇게 개소리를 또 하기 시작...
내키지는 않지만, 원한다면 수빈의 부모님을 근처로 모시는 편의 정도는 고려해보겠다고 말한다. 좋게좋게 인연이 아닌 것 같다고 성질 죽이며 거절의사 밝혔음에도 개소리를 해대자.. 결국 폭발해버린 수빈 깽판을 치고 나온다.
그와중에 우산없는 모자에게 우산을 주고 비 맞으며 집으로 돌아가던 수빈은 자신을 기다리던 초중고 동창 이었던 남주 지예준을 마주친다. 10년전 빌린 1억의 빚을 받으러 왔다며 결혼하자고 한다.
남주 예준
지예준은 결혼 하지 않으면 재산을 물려 주지 않겠다는 아버지의 말에 적당히 살다 헤어질 상대로 수빈을 선택 한 것. ( 예준은 아버지의 친아들이 아니다. 어머니가 재혼하면서 이 집의 장남이 된 것. 친할머니는 아니지만 예준을 예뻐하던 의부의 어머니가 시한부 판정을받자 돌아가시기 전 예준이 혼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그의 아버지가 재산을 들먹이며 결혼을 종용했던 것이다. ) 그녀의 상황이나 이것저것 따져 보아도 적임자는 수빈이라고 생각 한다. 1년만 버텨 준다면 빚 탕감은 물론 이후 풍족하게 살게끔 사례를 하겠다는 말에도 수빈은 거절한다.
지예준이 수빈에게 1억을 10년동안 무이자로 빌려 주었었다. 그동안 수빈이 빚을 갚기 위해 모았던 돈은 얼마 전 아버지의 병원비 등으로 또 써버리고 사실상 당장 갚을 길이 없다.
이후 친구 결혼식장에서 지예준을 다시 마주치게 되고,
설상가상 오랜만에 보는 쓰레기 동기남이 의대생 이었던 전남친과 헤어진 일을 언급하며 후려치기를 시작한다. 배경에 비해 콧대가 높았다며 피노키오 수준이라 느니.. 대학 다닐 때 전남친 자취방 들락날락한거 아는 애들은 다 아는데 여자에게 너무 치명적인 소문 아니냐며 그정도면 반품한거나 다름 없다고 양심 없게 과거 세탁 하지 말라는 개소리 시전.
포크 쥐고 한바탕 하려던 수빈 옆에 앉아 있던 지예준이 수빈을 도와주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자신이 결혼하자고 수빈을 따라 다니는 중 이라며 밑밥을 깔기 시작. 가소로운 표정으로 달달한 멘트를 날리며 주변인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결혼은 조건 보다는 사랑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던 수빈이었지만 결국 두 사람은 결혼을 한다.
가짜 부부로 시작 했지만 진짜 로맨스가 되는 웹툰!
어렸때는 예준이 상황이 좋지 않아 수빈이 도와주었었다. 수빈의 원치 않는 배려가 예준은 달갑지 않았고 더구나 곤란한 상황까지 처하기도 했다. 예준이 수빈을 싫어하게 된 계기가 됨. 이후 같은 상황이 되자 예준은 수빈이 했던 것 처럼 원치 않는 도움을 준다.
수빈은 도움은 받았지만 예준이 느꼈을 기분을 느끼며 역지사지 하게 되고, 그 상황은 성인이 되어서도 반복 된다.
초반에 공포의 주둥이를 가진 남자들이 나와서 입이 떡 벌어졌다. 실제로 저런 사람들이 있겠지? 그것도 화가 나지만 여주 부모님이 계속 망하고 다치고 아프고.. 경제적 상황이 너무 안좋고 여주가 독신이 된 이유가 부모님과 집안 사정 때문이라 안쓰러우면서 짜증났다.
주인공들이 한 성격 하고, 금방 해결해서 답답한 것은 없다.
<어쩌다보니 천생연분> 은 간질간질 달달 하다면 여기는 앙숙이라 또 다른 재미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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