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집안의 원수이자 모든 것을 빼앗아 갔던 어버지는 꾸준히 외도를 했다. 결국 어머니는 몸에 불을 지르며 가족들 앞에서 자살을 하고 그것을 목격한 지율은 무기력하게 방에 틀어박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새로 온 깡패 출신 정원사에게 호기심을 갖고 그를 훔쳐 본다.
1년 전 우연히 그를 보았기 때문이다. 그가 깡패라는 것은 지율만 알고 있다. 그저 과거를 청산하고 정신 차렸나 보다 싶다. 그를 몰래 훔쳐보는 것을 그에게 들키는데 단 둘이 있을 때 가볍고 능글맞게 자극한다.
정원사 차선태는 지율이 그의 운전기사와 차에서 관계를 맺었다는 오해를 하고 있었고 그 증거로 영상을 보여준다. 자신이 아니라는 오해를 풀었지만 얼마 뒤 운전기사는 퇴사하고 차선태가 정원사와 운전기사 일을 하게 된다.
미국 유학을 갔다가 돌아온 아는 오빠는 지율에게 꽤 관심을 보이는데 지율 아버지를 설득하여 과외를 하기로 한다.
대입 재수를 목표로 플랜을 짜주고 공부를 가르치는데 팔이 붙는 다던가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지만 차선태와 달리 끌림이 없다.
차선태는 지속적으로 지율에게 성적 함의가 담긴 말을 하고 차선태가 싫지 않았던 지율은 그와 키스를 하고 점점 스킨십의 수위가 높아진다. 그의 수작질에 기꺼이 어울리고 싶어진다. 무료한 일상에서 그와 함께하여 얻게 된 새로운 감각에 흥미를 느낀다.
집안의 고용인들이 하나 둘 그만두고 과외를 해주던 오빠도 갑자기 떠나고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게 되는데 어느 날 밤 아버지는 갑자기 지율과 야반도주를 하고 몇 개월 동안 모텔을 전전한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 이세상에 홀로 된 그녀 앞에 차선태가 나타난다.
차선태는 그녀를 치료하고 법적인 부분을 정리해주고 오갈 곳 없는 지율을 옥탑방으로 데려온다. 그런데 왠지 모를 꺼림직함. 그가 자신을 감금하는 것 같은 기분? 외부와 차단 시키는 느낌이 든다. 그럴때마다 차선태는 정신없이 그녀를 몰아붙인다.
그리고 그와 납골당에 갔다가 아버지의 내연녀이자 비서에게 쪽지를 받게 된다.
<무제>는 리디에서 연재 완료된 완결 웹소설로 여주가 애정결핍 있고 처음인데도 첫경험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면서 탐구하는 자세가 박하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박하> 의 가김 작가님의 웹소설 이었다. 박하의 남주 이헌과 같이 뽀뽀를 잘 하고 능글맞은 남주 차선태.
여주 지율은 어머니의 죽음 이후 무기력한 태도를 보이는데 특히 어머니가 남긴 보석함에서 보석이 하나씩 사라지는데 굳이 따져묻지 않고 더 훔쳐가란 듯 내놓는 모습이 이해가 안되었는데 어머니 유품이면서 경제적 가치가 있는 건데 고용인이 훔쳐가는 꼴을 그대로 두는 것이 무기력하고 마음 약한 여주의 모습을 표현한 것 같다.
하지만 차선태, 그와 하는 신체 접촉에 반응하고 적극적이게 되는 지율.
차선태가 의도적으로 정원사로 들어왔고 의도치 않게 지율에게 진심이 되어버리면서 그의 계획과 달라지고 두 사람의 관계가 극단으로 치닫는 면이 있긴 한데 나름 웹소설 입문 1년차 되니까 이정도는 넘어가게 된다.
하지만 역시 감금은 별로라서 조금 무섭고 강압적으로 느껴진다 재회 후 좋아지나 싶었는데 역시 무서운 집착남이라 개인적으로는 박하 남주가 더 좋다.
박하와 비슷한 웹소설을 찾는다면 <무제> 추천!
[웹소설] 박하 - 범죄자 여주와 조폭 남주 로맨스 소설
여름 장마의 초입. 5년 10개월의 복역 끝에 출소한 윤서하는 교도소 동기인 최민영의 집 ‘박하 맨션’에 머무르게 된다. “예쁘게 생겼네.” ‘하는 일 없이 여자 꾀어서 떡만 치는 동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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