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흑표범의 공생관계 - 카카오페이지 로판 웹툰 추천

토끼와 흑표범의 공생관계

 

 

 

래비안 가의 장녀 비비 그레이스는 명망 높은 래비안 가의 토끼 수인이다.

 

수인은 보통 태어나서 3년 안에 사람으로 변하는데 18살 성인식을 치른 후에도 인간화가 되지 못하여 집안에서 가족과 사용인들에게까지 냉대받던 비비 결국 그의 어머니는 흑표범 영토에 딸 을 버리기로 한다. 흑표범에게 죽임을 당하길 바라면서 그 사실을 알고 바구니에 담겨 덜덜 떠는 비비..

 

그런데 흑표범 영토의 수장의 아들이자 차기 후계자 아힌이 그들의 영토를 넘어온 수상한 토끼 수인들을 죽이고 바구니 안에 있던 분홍 토끼 비비를 데려간다. 냉대 받던 비비는 흑표범 수인 사이에서는 토끼님이라 불리며 귀한 대접을 받는다.

 

비비는 자신을 잡아먹겠다며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말을 하는 아힌이 무서워 떨거나 눈물을 보이는데 비비의 그런 모습에 즐거워 하는 아힌

 

"잡아먹히는 게 두려워? 그럼 더 울어 봐."

"다리가 짧아서 그렇잖아, 뚱보 토끼."

"넌 내가 주워 왔잖아. 그러니까 내 소유인 거지."

 

가족보다 그녀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모습에 점점 마음을 열게 된다.

 

말을 알아듣는 것을 알고 이름을 써보라며 종이와 잉크를 준다. 비비는 비비라며 이름을 쓴다.

이후 비비라고 불리는 토끼님 비비

 

다른 수인들은 몰라도 흑표범 영토의 수장인 발렌스 그레이스와 그의 아들 아힌은 비비가 토끼 수인이라는 것을 페로몬을 통해 알고 있었다.

발렌스 그레이스는 비비에게 먹을 것도 챙겨주고 페로몬을 다루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책도 준다.

(책 읽는 토끼의 모습에 아힌과 그의 보좌관 이브린은 빵터지는데 비비가 열받아 함)

 

아힌이 사자 수인의 냄새가 난다며 핥아 페로몬을 감춘 날 아힌의 페로몬을 들이킨 비비는 밤에 잠시 인간으로 변한다. 아힌은 그녀가 사람이 되지 않길 바란다는 말을 한 적이 있어 두려운 비비는 다시 토끼로 돌아가려 하지만 방법을 모른다. 다행히 다음 날 다시 토끼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아힌은 애쉬라는 흑표범에게 비비의 호위를 맡기는데 아힌과 애쉬는 비비와 함께 있으면 잠에 취한다.

 

자신의 능력이 겨우 잠을 잘 자게 하는 거라는것에 눈물이 나는 비비.

 

아힌은 무도회에서 비비를 파트너로 데려가고 비비는 리본을 달고 한껏 꾸며 그의 주머니에 담겨 무도회에 참석한다.

그런데 여우 수인의 페로몬을 참을 수 없어 도망치다가 사람으로 변하는데 사자 수인에게 발각된다.

다행히 아힌을 비롯한 다른 수인이 오기 전다시 토끼의 모습으로 변했지만 사자 수인은 그녀의 비밀을 지켜준다.

 

그리고 또 잠깐 사람으로 변한 비비는 그 모습을 애쉬에게 들키지만 다시 토끼로 돌아와 아힌에게 들키지 않는다.

 

그런데.. 침대에 분홍색 머리카락을 발견한 아힌. 어느정도 눈치를 챈다. 이미 아힌은 비비가 생각한 것 보다 많은 것을 비비에 대해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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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가 잘생긴 것은 아닌데 여주 비비가 토끼시절 너무 귀엽다. 너무너무 귀여움!!

 

비비가 보좌관 이브린이나 사자 수인에게 까칠한데 발로 차거나 머리로 들이 받을 때 마다 무림 고수처럼 묘사되는데 귀여워 죽겠음

나는 남주보다 흑표범 애쉬와 토끼 비비 케미가 참 좋았다. 귀엽고 웃기고 순수한 로판을 보고 싶다면 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