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저명한 백작 가문 10대손 이자 재산과 권력에 대한 욕심이 많은 야심가. 늘 탄탄대로를 걸어왔던 그의 인생은 최전방 장교로 참전 후 큰 상처를 입고 세상에 은둔하는 노팅엄 백작. 지독한 후유증에 시달리는 그는 매들린 앞에서 조급해지지만 그런 자신을 숨기기 위해 늘 퉁명스러운 말이 나가고 만다.
지방 귀족 로엔필드 남작 가문의 유일한 딸이자 아름다운 매들린은 가문이 파산하여 이안 노팅엄과 원치 않는 결혼을 하게 된다. 전쟁의 상처로 은둔하고 퉁명스러우면서도 집착을 보이는 남자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남자와의 밀회를 꾸며낸 그녀는 계단에서 굴러 죽음을 맞이하고 말지만, 눈을 뜨니 다시 열일곱 살로 돌아와 있었다. 큰 전쟁을 일 년 앞둔 그때로 말이다.
다시는 남자와 엮이지 않겠다고 다짐한 것도 잠시, 노팅엄의 여동생 이사벨 노팅엄의 죽음을 기억한 매들린은 그대로 죽게할 수 없어 그녀의 운명을 바꾼다.
이안 노팅엄 또한 매들린에게 관심을 보이며 다가오고 청혼을 한다. 청혼을 거절한 매들린 하지만 전쟁을 막지는 못한다.
귀족으로서 제 1차 세계대전 최전방 장교로 참전한 노팅엄.
매들린은 이사벨과 간호학을 배우고 노팅엄 저택에서 다친 병사들을 간호를 하며 참전중인 그와 편지를 주고 받는다. 그의 무사귀환을 빌지만 이안은 운명을 피하지 못하고 동료를 구하려다 한 쪽 다리를 잃고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는다. 그럼에도 겉으로 보기에 여전히 위압감 넘치는 모습이다.
과거 그를 치료하던 의사가 나타나지만 그의 치료 이후 악회된 이안을 떠올린 매들린은 이안이 그에게 치료 받는 것을 막는다. 매들린이 그동안 간호학을 배워 의학적 지식이 있었기 때문에 다행이었다. 실제로 그는 이안을 치료하기 보다는 실험 대상으로 여긴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안은 매들린의 도움으로 정서적으로도 위안을 받고 매들린 또한 죄책감인지 동정인지 모를 감정에서 그를 점점 사랑하게 된다. 이안은 그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숨기지 않는다.
이사벨은 정부에 반기를 든 자를 숨겨주고 그 사실을 매들린이 알게 되며 그녀를 돕게 된다. 결국 이 일로 재판을 받게 된 매들린. 자신이 한 일이 아니지만 이안의 여동생이 엮여 있고 자신의 가치관에 맞지 않는 거짓을 말할 수 없어 그의 변호사 지원도 거부하고 형을 받는다.
그와 완전히 헤어질 작정을 한 매들린은 감옥에서 친해진 여성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새 삶을 시작하고 이탈리아 청년을 만나 친구가 된다. 문득 그가 생각나지만 하루하루 성실히 새로운 삶에 적응한다. 작은 가게에서 일하던 매들린은 호텔에서 일하게 되고 그곳에서 노팅엄과 함께하며 알게 된 사람과 마주치고 결국 몇 년 만에 이안과 재회하게 된다.
이안과의 재회로 두 사람은 다시 달콤한 시간을 보내지만 매들린의 이탈리아 친구가 사실은 마피아였고 그녀가 좋아하는 여자인 매들린은 범죄의 대상이 되어 납치 당한다. 납치 사건은 이안의 도움으로 무사히 풀려나고 두 사람은 더욱 끈끈해진다.
과거와 현재, 영국과 미국이라는 시간과 대륙을 넘나 드는 로판 웹소설이다. 제 1차 세계대전 이라던가 미국 이민자 라는 현실적인 이야기도 몰입감을 더한다.
과거 아내를 사랑하지만 후유증과 장애로 더욱 괴팍해진 성격 탓에 원만한 결혼 생활을 하지 못했다. 면적으로 드러나는 성격과 다르게 속 마음은 다정한 이안 노팅엄. 아내를 위하는 마음이 정원과 강아지를 통해 드러나지만 과거의 매들린은 알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한다. 매들린이 죽어가며 이안의 절망하는 모습을 보지만 끝내 그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
다시 회귀하여 돌아 왔지만 역시 그와 엮이는데 이사벨과 얽히는 일에서 조금 답답함이 느껴지면서도 이해는 된다. 이후에도 각종 사건 사고들이 있어 안심할 수 없는다. 로맨스와 위기 로맨스와 위기의 반복이다. 서로 행복해질 만 하면 사건이 터지는데 결국 결혼까지 성공하며 해피엔딩을 바랐지만 두 사람의 아이에게 문제가 있어 조금 너무하지 않나 싶어 그 부분은 아쉽다.
굉장히 감동적이고 남주가 젠틀하면서도 과보호 집착 남주라 큰 불편함 없어서 추천 한다. (19세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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