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품격을 배반한다, 계략남>집착남 로판 웹소설

 

 

 

아버지, 여동생과 함께 사는 시골의 지방 귀족 클로이는 어린시절 앓은 열병으로 한쪽 다리를 절어 결혼은 꿈도 꾸지 않는다. 설상가상 몇 년 간의 흉작과 아버지의 투자 실패로 가세는 기울어 가고 유일한 희망은 여동생이 돈 많은 귀족에게 시집가는 것 이었다. 하지만 여동생은 파티에서 술 먹고 업혀가는 사건으로 평판이 안 좋아진다. 이 집안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것을 스스로 알지만 이 거침 없는 동생은 순수한 사랑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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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전쟁중 베르디에 가에 잠시 신세를 진 왕위 서열 3위의 티세 공작은 국왕의 외조카이다. 어디 하나 흠 잡을 곳 없는 인물로 원하는 건 꼭 쥐고 마는 사람. 늘 탄탄대로 높은 신분으로 살아온 이 오만한 남자와 클로이는 좋지 않은 첫 만남을 가졌다.

그런 그에게 3년만에 무도회 초대장이 날아와 두 자매가 참석한다. 앨리스가 이번에 좋은 신랑감을 찾길 바랐지만 앨리스가 큰 사고를 치게되고 클로이는 공작에게 큰 약점을 잡히고 만다. 동생과 가문을 위해 결국 공작과 결혼하게 된다.

 

​사실 티세 공작이 그녀와 결혼한 이유는 한미한 가문의 절름발이 여식과의 결혼으로 왕실의 견제를 막고 클로이 집안의 산이 금광이라는 것을 알고 일부러 접근한 것이다. 그는 미치광이 왕세자를 갈아 엎고 자신이 왕이 될 계획이었다. 그런데 점점 클로이에 대한 사랑이 커지고 집착도 심해진다. 클로이의 마음까지 얻은 데미안은 클로이를 주변의 거슬리는 것들은 모두 치워버리고 그녀의 곁에 자신만을 남긴다. 

 

그의 오만한 태도와 말에 상처 받지만 버티던 클로이는 그를 사랑하게 된다. 두 사람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클로이는 유행병에 걸리고 아이를 지키려 약을 먹지 않고 버티던 클로이에게 데미안이 강제로 약을 먹인다. 아이를 유산하게 된 클로이는 충격을 받고 이후에도 계속 된 유산으로 임신을 포기한다. 후계자는 입양하며 교육시키면 된다는 데미안. 

 

클로이는 데미안에 대한 의심을 하게 되는 계기가 생기고 증거를 찾게 된다. 늘 그의 손바닥 위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가문이 위기를 겪게 된 것과 결혼 또한 계획적이었음을 알게 되고 큰 배신감을 느낀다. 그리고 그에게 복수하고 그의 곁을 떠나기 위해 죽음을 위장하여 떠난다. 

 

클로이를 잃은 슬픔에 고통속에 살던 데미안은 그녀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클로이가 죽음을 위장해 자신에게서 도망쳤음을 알게 되고 기어코 클로이 앞에 나타난다. 그녀를 짝사랑하던 그레이와 함께 있는 모습에 눈이 돌아버린 그는 클로이의 약한 마음을 자극해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하고 두 사람은 고국으로 함께 돌아와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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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내용인데 구조가 굉장히 탄탄하고 버릴 것이 없다. 지루함도 없고 매회 달달함과 긴장감이 적절히 섞여 있어 독자들 미치게 하려고 작정하고 쓴 글 같다는 느낌이 든다. 남주가 굉장히 오만하고 싸가지가 없는데 이런 남주를 싫어함에도 빠질 수 밖에 없는 인물이다. 사랑받는 오만 남주의 정석.

 

뭐 하나 부족한거 없이 자라서 그런지 말은 싸가지 없어도 행동은 시원시원하다. 클로이를 무시하면 절대 그냥 두지 않는다. 자신의 어머니도 자연스럽게 치워 버리는 눈치 빠르고 행동력 있는 남주. 특히 문란하지 않고 오직 클로이에게만 욕정하는 절륜남이다. 15세 라는 것이 아쉬운 웹소설..

 

초반 남주의 오만함을 견디고 읽어보기를 추천 한다. 로판 웹소설 중 가장 추천 하는 명작이다. 리디에서 기다무로 읽어보고 단행본 구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