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주인공 : 차태경(32) - CH 전자 차 부회장의 막내아들. 뛰어난 외모와 능력을 겸비한 남자. 단 하나 부족한 것은 인성이지만, 본성을 감출 만큼의 사회성은 있다. 평생을 자기 잘난 맛에 살아오다가 소영을 만나고, 머리와 가슴이 따로 노는 경험을 한다.
* 여자주인공 : 한소영(28) - 태경이 이끄는 팀의 대리. 예쁘장한 외모에 털털한 성격을 지닌, 자기객관화가 뛰어난 여자. 남들이 상상할 수 없는 지점에서 몹시 대범해지는 반면, 어떤 때는 철옹성처럼 견고한 철벽을 자랑한다.
새롭게 부서 이동한 소영은 CH 전자 부회장의 막내아들이자 팀장인 차태경을 보게 된다. 공들여 세공한 듯 수려한 외모도 놀랍긴 했지만 중심부에서부터 왼쪽 허벅지까지 길게 드리워진 실루엣이 믿을 수 없을 만큼 거대했다. 그 뒤로 자꾸 눈길이 가는 두둑한 고간, 태경은 모를것이라 생각하며 상사의 고간을 훔쳐본다.
하지만 태경은 소영의 노골적인 시선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어느 날 태경은 소영에게 자신의 것이 그렇게 마음에 드냐고 평소처럼 친절한 목소리.
깜짝 놀란 소영은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태경은 눈치채지 못한 듯 해서 안심하고 감상했는데... 알고 있었다고? 하지만 그 다음 튀어나온 말은 소영을 더욱 놀라게했다. 그렇게 궁금하면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주겠다고. 태경의 그것을 본 이후 겉으로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 지냈지만 서로에 대한 궁금증과 끌림, 그날에 대한 흥분도 존재했다.
두 사람이 다시 그날 일에 대해 이야기한 뒤 관계가 급 진전되어 끝까지 가지 않지만 비슷한 행위를 이어가는 사이가 된다. 그리고 서로를 원하며 파트너 사이가 된다.
태경은 다른 남자 직원이 소영과 얽히는 것이 기분 나쁘다. 출장지에서 소영의 능력있는 모습에 반하고 웃는 모습에 다시 한 번 반한다. 그리고 소영과 연인이 되어 소영을 독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파트너 관계를 청산하고 그녀에게 고백하기로 하고 주얼리를 구매하며 멋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다. 혹시 몰라 스위트룸까지 예약했지만 소영에게 차이고 만다.
소영은 태경의 고백이 고맙고 좋지만 시작부터 목적이 있는 관계이며 집안의 차이를 생각하면 끝이 보이는 연애이기 때문에 거절한다. 자신에게 보여준 그의 능숙한 친절과 다정함은 의미가 없다고 믿었고 파트너 이상의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유희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는 사실에 마음이 들떴고 솔직히 그가 욕심이 났지만 과분한 상대를 탐하다가 상처받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초라한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는 경제적인 차이라는 이유를 완전히 납득하지 못했지만 이성적으로 존중해주었다.
사실 태경은 그녀의 거절에 당황했다. 협상에 능하고 사람들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자신 있었지만 그러지 못한다. 생각해보니 너무나 파트너라는 본분에 충실한 나머지 소영에게 신뢰를 느낄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당장은 그녀의 의사를 존중하지만 포기할 생각은 없다. 태경도 소영이 거절한 이유를 납득한다.
자신도 오랜 시간 고민했기 때문이다.
진정성, 애정 없이 그저 본능에 충실한 관계였으니.. 하지만 시작이 이상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이미 생겨버린 감정을 외면한다면 세상의 무수한 연애 중 절반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 여긴다.
난잡한 시작이었지만 출발이 어쨌든 소영은 태경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 그 역시 소영이 자신을 그렇게 생각해주길 바란다.
변태 여주 오랜만. 예쁜 외모와 반전 매력의 소유자. 솔직해서 너무 좋았고 웃겼다. 노골적인 시선과 음란한 상상을 하는데 상대가 알고 있었다니 정말 민망.
처음 밝혀지는 부분에서 내가 다 쥐구멍에 숨고 싶을 정도였는데 당황하지만 그래도 할말 하고 행동하는 모습이 매력적인 여주였다. 예상치 못한 그녀의 행동과 대답에 태경은 당황한다.
남주도 한 변태 하는데 자신의 마음을 이성적으로 고민하지만 빨리 결론을 내리고 실행하고 유혹하는 직진남.
다만 사내에서 행위들이 너무 불안했다. 사무실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해 회의실에서 불타오르는데 갑자기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당황한 소영을 더욱 자극하는 태경. 소영은 또 그런 상황에 더욱 흥분한다.
다른 팀원들도 함께있는 회의시간에 소영을 자극하는 부분은 한 단계 위의 변태인 태경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변태+더티토크 남주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둘 다 능력있지만 살짝 돌아버린 동정 변태들이다.
이후 억지스러운 면이 있긴 하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야하긴 진짜 야함. 19금에 충실한 웹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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