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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웹소설

[웹소설] 들키면 죽습니다. - 르릅 작가 단행본 꾸금 로판 웹소설

by 당근샐러리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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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주기 위해 눈밭을 헤매던 어린 실리아는 노란 열매를 발견하고 한 입 베어 문다. 맛없는 열매를 먹고 괴로워하는데 금발, 금안의 잘생긴 남자가 나체로 다가와서 그걸 먹은 거냐고 묻는다.

실리아는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하고 먹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남자가 입에 묻은 노란 비늘은 뭐냐며 화를 낸다.

그것은 드래곤의 정수.

정수란, 드래곤의 심장이 터져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할지라도 정수만 있다면 다시 피가 모여 심장이 만들어지며 마력의 결정체이자 존재의 근원, 힘의 원동력이다.

드래곤을 죽이기 위해선 심장을 찌르면서 정수까지 함께 찔러야 완벽한 죽음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정수란 드래곤에게 목숨 그 자체이기도 했다.

드래곤은 백 년마다 총 여섯 차례의 각성을 하게 되는데 이 각성이 끝나야 성체가 된다. 칼릭스는 현시대의 유일무이한 초월자이자 마지막 골드 드래곤으로 마지막 여섯 번째 각성을 남기고 있었다.

정수, 그리고 마석과 함께 각성에 접어들면 원래 지녀야 할 마력의 양보다 더욱 방대한 마력을 가질 수 있기에 잠시 마석을 가지고 오기 위해 정수를 눈 밭에 두고 다시 돌아왔는데 어떤 인간이 정수를 베어 물고 있었던 것이다.

그 드래곤의 정수를 평생에 단 한 번 훼손시킬 때가 있는데 자신의 하나뿐인 반려자를 만나게 됐을 때.

심장에서 정수를 꺼내 반려자와 반씩 나눠 먹으면 둘의 영혼은 하나로 맺어지게 되며, 반려자는 드래곤과 같은 긴 생명력과 드래곤의 자식을 품을 수 있게 된다.

갑자기 꼬마 인간과 반려가 되어버린 칼릭스는 분노한다.

반려에게 정수를 되찾는 방법은 정수가 반려의 심장 속에 완전히 스며들었을 때 그 심장을 산 채로 꺼내 먹으면 된다. 그 기간은 10년..

거짓말까지 하고 고소하다는 듯한 표정의 꼬마에게 화가 난 칼릭스는 반드시 응징하기로 다짐하며 말한다.

"나는 칼릭스, 너의 심장을 뽑아낼 자의 이름이니 반드시 기억하고 또 두려워하거라."

그리고 10년이 지나 칼릭스는 인간을 찾으러 왔고 실리아는 북방에서 내려와 영주 아래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거대 상단주가 방문한다고 하는데 알고 보니 그가 칼릭스였다. 다급하게 북방인의 모습을 지우기 위해 염색을 하는데 하필 그것이 초록색..

초록머리를 하고 그를 마주한다. 칼릭스 식사시간 내내 집요하게 자신을 알아보는지 눈을 떼지 않고 보는데 그것이 거슬린 칼릭스가 자신을 감시하는 것이냐 묻자 그럴듯한 핑계를 찾던 실리아는 사랑고백을 해버린다.

자기애가 상당하지만 실제로 인기가 있던 칼릭스는 우스워 하지만 초록머리 인간을 자신의 전담 하녀로 부리며 시중을 들라고 한다.

정수 때문에 불안정한 그는 실리아의 마사지나 스킨십이 있으면 편안해졌고 자꾸 자신을 만지라고 요구한다. 실리아도 무섭지만 들키지 않기 위해 지속적으로 좋아하는 척하는데 어느새 그와 함께 있으면 좋고 안정감을 느낀다.

잘란 칼릭스는 자신을 좋아하는 실리아에게 자비를 베푼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가 실리아를 더 원하고 있었다. 입덕 부정기를 거치며 잠자리까지 함께하는데.. 어쩌다 받게 된 행운의 편지가 자꾸 똥을 뒤집어쓰게 하거나 실리아의 잠자리를 방해한다.

 

 

웹툰을 보고 재미있어서 <들키면 죽습니다> 단행본 1권을 구매했다. 처음에 로맨틱 코미디 로판 같은데 이게 왜 19세일까 의문이었는데 꾸금 장면 외에도 읽을수록 욕, 비속어, 잔인한 장면들도 간간이 나와서 19금 딱지가 붙은 이유를 이해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욕설이나 노골적인 표현, 비속어가 나온다는 것과 킹스맨 같은 장면이 있어서 그 부분은 불호였다.

이런 것들 보이면 바로 하차했는데 그러면 더는 읽을 웹소설이 없다... 욕이나 비속어는 자꾸 읽다 보니 적응이 되어서 나도 모르게 쓰게 될까 봐 쓱 지나가려 함. 에휴

또 남 욕하면 재채기를 한다거나

탈력감, 일본스러운 표현이 팍 식는다.

(의학 용어라고도 하기도 하고?)

알고 싶지 않은데 이런 표현 웹소설 읽고 알게 됨

또 실리아가 너무 가난하고 쓰레기 주워 먹고 처지가 안쓰러운데 웹툰은 그 부분이 생략되어서 전체 이용가(15세 인가?)로 만든 것이 훨씬 좋은 것 같다.

불호인 점도 있지만 그래도 추천!

진짜 너무 재미있다.

칼릭스의 나르시시즘과 도끼병이 너무 웃기다. 정수 때문인지 자꾸 실리아를 생각하고 원하는데 자신을 좋아하는 줄 아는 실리아에게 자비를 베푸는 척 사심 채우는 것도 재미있다.

"더해봐. 날 더 만져봐."

"데이트해줄게."

"보고 싶어도 잘 참고 있어, 저번처럼 울지 말고."

부르기 전까지 오지 말라고 하더니 실리아 도움 없이 잠을 못 자니 다시 불러들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실리아는 속으로 울고 있음.

여주 실리아 제일 웃기다.

" 민둥머리로 앙앙대는 모습이 귀여워서 자꾸만 골려주고 싶어! " 도련님 탈모 가지고 놀리는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 소 똥을 맞아도 잘 생기셨습니다."

실리아가 너무 웃겨서 계속 보고 싶다. 개그 코드가 내 취향이다. 공과 사를 구분하자 처럼 재미있게 읽었다.

2,3권 남았는데 구매해서 볼 것 같다.

네이버 시리즈에는 단행본만 있고

리디에는 연재, 단행본 둘 다 있다.

+ 2권 읽었는데 1권에서 아쉽다고 한 지적한 부분이 거의 없어서 불쾌한 부분 없다.

칼릭스가 드디어 진실을 알고 실리아에 대한 처벌을 고민한다. 복잡한 심경에 괴롭지만 칼릭스의 입덕 부정은 빨리 끝나고 주접과 직진이 시작된다.

그를 피해 수도로 도망. 황태자비 간택에 참여하는 실리아. 칼릭스에 대한 마음이 오락가락하는 실리아는 결국 칼릭스에 대한 마음을 인정하지만 아직까지는 서로 오해하는 부분은 약간 남아 있음.

콩깍지 씌인 칼릭스 주접 보는 것이 재미있는 2권

적절한 꾸금씬과 개그코드, 실리아를 향한 칼릭스의 마음과 행동이 달달하게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1권 보다 더 만족함! 미사여구 없고 간결한 상황 묘사와 직설적인 심리 표현으로 술술 읽힌다. 나는 작가님과 개그코드가 맞는데 안맞는 사람들은 유치하게 느낄 수 있는 들죽! 난 너무 재밌어!!

적당한 코믹

적당한 씬

쉬운 글

로코 취향인 나에게 거의 완벽한 가벼운 19금 꾸금 로판 웹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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