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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웹소설

[웹소설] 덮치고 싶지 않아 - 성기사의 동정을 앗아간 여주, 르릅 작가 로판 웹소설

by 당근샐러리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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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재봉사 헤더는 집으로 가던 중 코가 시리다며 우는 손바닥만한 작은 코끼리에게 코가리개를 만들어준다.

"보답으로 대륙 최고의 미남과 뜨거운 사랑을 나누게 해줄게."

코끼리는 성욕와 애정의 신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신의 축복이 아니라 저주였다...

의상실에서 일하던 재봉사 헤더는 억울한 일을 당하고 사제복을 만드는 일을 하게된다. 헤더는 신전에서 벌떼를 피하려다 누군가와 부딪히게 되는데 대륙에서 가장 고결하고 아름답다고 칭송받는 신분, 외모, 재력 모든것이 완벽한 사제 아슈르였다.

부딪혀 아슈르의 몸으로 넘어진 헤더는 넘어진 상태에서 무언가를 손 가득 움켜쥐었는데 그것은 사제 아슈르의 소중한 곳이였다.

게다가 분홍코끼리의 계략으로 음란한 말을 내뱉으며 그에게 안 좋은 인상을 남긴다.

그 사건을 계기로 사제 아슈르는 헤더를 치한으로 여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사진까지 찍혀 아슈르 성희롱 사건은 일파만파 커진다.

다행히 헤더의 얼굴은 나오지 않았지만 아슈르게 미안해진 헤더는 분홍 코끼리신 에게 따진다.

분홍 코끼리 포링은 은혜를 갚기위해 선택한 대륙 최고의 미남 아슈르가  신성력이 너무 강해 자신의 신력이 통하지 않는다며 아슈르게 사랑을 심어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런 환경을 부여하기위해 벌을 풀어놓는 등 필연적인 환경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헤더는 그의 은혜를 극구 거절했지만 분홍 코끼리신 포링은 헤더가 자신의 만 번째 축복을 받는 인간이고 아슈르의 신성력 때문에 자신의 커리어를 박살낼 수 없다며 끝까지 두 사람을 이어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슈르에게 사과를 하려고 새벽에 신전에서 기다렸지만 그간 무수한 유혹에 시달린 아슈르는 헤더의 사과를 수작으로 여기고 거부했다.

그런데 신전 밖에서 헤더는 우연히 아슈르를 만났고 포링의 계략으로 계단에서 구를뻔한 그녀를 잡아준 아슈르는 헤더에게 사제복을 찢긴다. 그는 조각같은 나체를 고스란히 내보이며 검은 속옷 한 장만 남은 상태가 된다. 아슈르는 계단에 주저앉아 눈물을 보이고 헤더는 사과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그때! 동네 사람들이 술에 취해 이쪽으로 오자 아슈르의 존엄성을 지켜주기 위해 근처 청소 도구함으로 쓰이는 작은 창고에 그를 숨기려는데 아슈르가 자신도 모르게 헤더의 허리를 감아 함께 창고로 들어가버렸다.

두 사람은 몸을 밀착시킨채 긴 시간을 보내고 아슈르는 그녀의 숨결에 불쾌해한다.

헤더는 가뜩이나 좁은 공간에 자신과 아슈르 사이에 낀 몽둥이를 치워내려 하는데 그것은 또 아슈르의 소중한 곳이었다.

헤더의 숨결과 자극에 흥분해버린 아슈르는 처음 겪는 신체 변화가 낯설고 충격을 받았지만 성욕을 다스리는데 정신을 쏟는다.

그의 고통을 덜어주기위해 헤더가 도움을 제의하고 위기를 모면한다.

그 뒤 헤더는 그와 밤을 보내야만 이 저주가 풀릴 거라는 포링의 말에 죄의식을 느끼면서도 모두를 위해 몰래 아슈르의 방으로 숨어든다.

"흐윽, 파렴치한... 어떻게, 제가 자는 사이에, 하... 동정을 빼앗아 가십니까."

"이제, 그만, 이 불결한 행위를, 하...멈춰주세요."

허리를 흔들고 있는 건 너잖아 미친놈아.

헤더와 밤을 보낸 뒤

아슈르는 헤더를 더욱 의식하고 관찰하지만

헤더는 다 끝났다는 생각에 일에 집중한다.

하지만 신의 저주는 끝이 아니었다.

 


 

동정 사제 아슈르는 죽은 첫사랑을 마음에 묻고 살아가고 있었다. 누구에게도 성욕을 느끼지 못했는데 헤더와 창고사건과 강제적 첫날밤을 보낸 이후 주제할 수 없게 된다.

헤더가 자신을 덮치러 재방문 할 것을 알게되자 준비까지 마치고 자는 척을 하는 등 헤더를 의식하지만 헤더는 별 관심이 없다.

헤더가 그의 마음을 헤아리기엔 너무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기 때문이다.

헤더에게 자꾸 관심이 가고 예뻐보이는 아슈르의 주접이 귀엽고아슈르의 첫사랑 이야기도 나온다.

서브 남주가 있긴 한데 조금 아쉽다. 존재감도 없어서 굳이 없어도 될 인물.

덮치고 싶지 않아는 한 권의 본편과  외전 한 권 이 있는데 뭔가 급하게 끝난 느낌..

웹툰화가 되며 외전2권이 나왔다. 르릅작가 특유의 유머와 직설적이면서 냉소적인 여주를 좋아한다면 추천

'덮치고 싶지 않아' 를 읽고 '들키면 죽습니다' 읽는 것을 추천 한다.

나는 덮치고 싶지 않아가 더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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