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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웹소설

[웹소설] 호랑이 새끼, 야구선수 연하남에게 얼렁뚱땅 넘어간 첫사랑 누나

by 당근샐러리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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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성공한 여배우로 살아가던 다예는 유명 감독의 파티에 초대 받았다가 테라스에서 근육질의 커다란 남자와 마주친다. 

그 남자는 다예를 알고 있다는 듯 아는척을 하는데.. 자신을 옆집 살던 태호라고 소개한다. 다예는 동네 꼬마 아이들과 잘 어울려주던 누나였는데 태호는 그 중 한 명이었다. 다예는 전혀 생각이 나지 않지만 아는 척 해본다. 그로 추정되는 아이와의 일화를 말해보지만 번번이 틀리고 만다. 태호는 프로야구선수 라고 밝히며 자신의 번호를 주며 연락하기로 약속하지만 다예는 대수롭지 않게 흘려버린다. 

 

알아보니 태호는 정말 유명하고 성공한 야구선수였다. 어린시절 기억도 잘 나지 않고 그렇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며칠 뒤 태호에게서 왜 연락을 안하냐는 전화를 받는다. 미안해진 다예는 태호와 저녁을 먹기로 하고 소곱창과 술을 마신다. 

 

술을 마시고 성공한 태호 앞에서 괜히 자신도 나름 성공했다며 잘아하다가 자신 명의 아파트를 구경 시켜 준다. 다예는 순수한 의도로 집 구경과 차를 마시려고 했지만, 태호는 오해하여 같이 밤을 보내게 되는데.. 당황한 다예는 거절했지만 허벅지, 허리 힘도 좋고 근력도 좋다며 어필하고 술도 취했겠다. 태호의 상체에 홀랑 넘어가 밤을 보낸다. 

 

어렸을 때 첫사랑 누나를 TV에서 발견하고 매일 덕질을 했었던 태호는 꿈만 같다. 

다음 날 자고 일어나 보니 태호는 없다. 

이후 몇개월 간 연락하고 지내다 만나는데 두 사라은 관계에 상반된 입장차를 보인다. 

 

사귀는 줄 알았던 태호와 그런 말 없었지 않냐며 당황하는 다예. 

태호는 누나 그런 사람이었냐며 먹고 버린거냐고 울고 다예는 당황스럽다. 

 

태호는 그 날 집을 나서기 전 사랑한다는 글을 쓰며 연인관계임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겼는데 다예가 그 메모에 음료를 엎질러 확인하지 못한 것이다. 얼굴이 알려진 데다가 덩치 큰 태호가 울기 시작하자 사람들 눈을 피해 다시 태호를 집에 들이고..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우는 태호 앞에서 어영부영 하다가 서서히 헤어지기로 하고 달래 본다. 다예는 결혼을 생각할 수 있는 사람과 진지하게 연애하고 싶었는데 태호는 너무 어렸기 때문이다. 

 

다예는 태호에게 친구부터 시작해 일주일에 한 두 번씩 만날 것을 제안했지만 곧 전지훈련을 가야해서 두 달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두 달 동안 전국의 맛집을 다니며 즐거운 데이트를하는 두 사람. 

 

그런데.. 배우인 다예가 그만 5kg이 찐 것이다. 게다가 바지까지 찢어졌다고.. 울면서 너랑 밥 안먹는다고 하자 태호는 자신이 살을 빼주겠다며 집으로 초대하고 운동선수처럼 훈련시킨다. 다예는 지치고 너랑은 안될 것 같다고 말하자 다예의 말을 헤어지자고 하는 말로 또 오해한 태호는 눈물을 쏟는다. 자신이 오해한 것을 자각하고 결국 다예에게 사귄는게 맞다는 말을 받아낸다. 

 

다예의 남은 감량 목표치를 빼주겠다고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제안하며 개수작을 부리고 전지훈련 가기 전까지 마음껏 즐긴다. 실제로 다예는 목표치 이상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태호가 전지훈련을 하는 사이 다예는 수위가 높은 장면을 촬영했다. 한결같은 직진남 태호를 믿고 다예는 열애설을 인정하고 공개연애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영화 시사회날 남자친구로 초대받아 관람하게 되었는데.. 수위높은 장면에 태호는 충격 받는다. 

 

생각보다 큰 충격받은 태호를 위해 영화의 장면을 직접 보여주는 다예. 다예의 새롭고 자극적인 모습에 태호는 또 홀랑 반해버리고 리드 하려던 다예는 흥분한 태호에게 산 채로 뜯어 먹혔다 표현하며 리드 당한다. 

 

 

<결말>

 

공개연애와 결혼에 대한 인터뷰, 동료 배우와 대화하면서 지방으로 전지훈련간 태호가 보고싶어진 다예는 차를 끌고 태호를 보러 간다. 

 

얼굴만 보고 돌아가야 하는데도 와준 다예의 방문에 태호는 기뻐하고 다예의 엄마를 만나기로 하는데,

태호는 그 전부터 이미 부모님께 다예와 결혼할 거라고 통보해둔 상태였다. 

 

두 사람은 무난히 결혼에 골인하고 

다예는 호랑이 꿈을 꾸고 첫 아이가 생긴다. 


후기 

 

직진 연하남의 눈물과 절륜으로 첫사랑 누나의 마음을 얻는 로맨스 웹소설이다. 

 

남주와 여주의 시점이 번갈아 나오는데 같은 장면에서 각자의 상황과 속마음을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크게 위기나 시련은 없고 잔잔하면서 귀엽다. 

 

남주가 우는 것이 싫다면 불호일 수 있겠다. 

초반에 세 번 정도 운다ㅋ

 

가볍게 읽기 좋은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의 웹소설 '호랑이 새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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