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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웹소설

훼손 - 달로 작가 19금 로맨스 소설

by 당근샐러리 202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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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주인공: 서강욱 32세 - 대한건설 상무. 오만하고 금욕적인 이미지와 다르게 욕망에 충실한 남자

*여자주인공: 조유현 30세 - 그루컴퍼니 매니지먼트 사업부 팀장. 제 배우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마다 않는 열정적인 능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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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의 중요한 프로젝트에 모델이 된 자신의 배우가 광고촬영일에 펑크를 내자 유현은 다시 기회를 달라며 서강욱 상무를 만나기 위해 홍콩으로 간다. 평소 접대로 자신의 배우를 성장시키는 스타일이 아니고 심지어 혐오하던 조유현은 서강욱 앞에서 옷을 벗지만 서강욱 상무는 유현을 돌려 보낸다. 그리고 한국에서 다시 그녀를 부르는 강욱.

사실 그때 유현에게 반응 했다고 말한다. 얼굴은 금욕적이지만 몸은 다른 남자는 욕망을 숨기지 않고 그의 집에서 두 사람은 관계를 맺는다. 금욕적인 겉모습과는 다르게 욕망에 충실했다.

하지만 어렸을 때 부터 함께 성장해온 자신의 배우 신주연이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남자와 혼전임신을 했고 그와 결혼하겠다고 하며 기대를 저버린다. 그리고 자신의 라이벌이자 앙숙인 매니저와 배우에게 모델을 빼앗기고 그 배우는 자신이 서강욱과 친밀한 관계인 것처럼 말한다.

결국 화가 난 유현은 서강욱과의 관계를 끝내려 했지만 그가 거부한다.

그는 유현과 자신의 관계를 이렇게 정의했다.

"내가 질리면 자여느럽게 우리 관계도 정리될 테니까. 그 전까진 우리, 가급적 품위 유지하고 이미지 훼손하지 않으면서 이렇게 만나는 겁니다."

쿨하게 만남을 제의할 때는 언제고 다른 남자는 안된다며 유현 주변의 남자들을 경계하고 주의를 주고, 거부하는 그녀에게 자신을 밀어내보라며 기어코 집으로 와서 관계를 갖는다. 유현도 마음과 다르게 이미 마음을 주었다.

유현은 그와 끝을 생각하며 더 마음을 주려하지 않지만 평범한 연인들처럼 데이트하면서 몽글몽글한 마음도 생긴다.

그리고 그루컴퍼니 소속 아티스트들이 마약 관련 소문이 떠돌자 직접 알아보러 간 곳에서 남동생을 발견한다. 동생은 약에 취해 있었고 매니저 영태와 유현의 집으로 끌고 오는데 동생은 돈이나 내놓으라며 반항한다. 그때 서강욱이 해외출장을 마치고 유현의 집으로 번호키를 누르고 들어오게 되면서 네 사람이 마주하고 서로 오해를 하게 되는데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강욱과의 오해는 풀린다.

그리고 동생이 친구의 4억짜리 자동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일으킨다. 다행히 동승자와 동생은 크게 나치지 않았지만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고 차 값만 4억이었다. 동생의 형이라는 공지헌은 공엔터 대표로 사고를 덮는 대신 그녀를 스카우트하려고 하고 강욱을 떠올리게 하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그는 강욱과 한때 친구였으며 그의 여자친구를 빼앗아 결혼했고 결혼한지 한 달 만에 부인이 사망했다고 한다. 서강욱의 것을 뺏는 것에 스스럼이 없으며 유현과 강욱의 관계를 묻지만 유현은 강욱과의 관계도 공지헌의 스카우트 제안도 선을 긋는다.

강욱은 유현에게 공지헌과의 사이를 과거형으로 말하자 두 사람 사이가 역시 좋지 않음을 알게 된다.

주변에 조금씩 두 사람이 연인이라는 소문이 나지만 유현은 거짓소문이라며 일축하고 신주현이 모델이 될 뻔 했던 프로젝트의 파티에 참석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공지헌으로부터 서강욱이 약혼을 한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유현은 배신감을 느끼고 파티장을 나서고 영태에게 부축 받으며 집에 도착한다.

그리고 몇 시간 뒤 강욱이 유현의 집에 찾아온다. 생리통으로 끙끙 앓던 그녀를 간호해주지만 상처받은 유현은 그를 밀어내고 관계에 종말을 말한다. 축객령에도 내내 그 옆을 지키던 강욱은 다음날 다시 대화를 하자고 말하고 다음 날 약혼설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말하며 유현에게 해명한다.

그의 이번 프로젝트(홍콩 리조트)에 상당한 도움을 주었던 클레어 추, 그녀의 약혼과 결혼 제의에 강욱은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그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던 것.

 

 

여주가 초반부터 자신의 가치관을 스스로 깨부시고 강욱에게 몸로비를 하는 부분은 아쉽다. 자격지심과 혼자 오해해서 대화도 안하고 토라지는 전형적인? 수동적이고 답답한 여주에 개차반 남동생까지 진짜 짜증나는데..

서강욱이 정말 섹시함.

무테 안경에 금욕적인 겉모습과 달리 욕망에 충실한 건장하고 거대한 남자.

작가님이 써 놓은 글 만으로도 대강 이미지가 그려지는데 그렇게 섹시할 수가 없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참.. 참 잘 함.

서강욱 상무는 뭐든지 잘 해.

유현이 꽃 한 송이 선물하는 모습도 좋았다.

내용이나 여주인공이 그다지 내 취향은 아닌데도 참 재밌고 몰입하게 되는 로설 <훼손> 남주 강욱이 초반 가학적인 장면이 별로였고, 유현과 다른 사람을 대하는 것과 달리 클레어 추, 형수에게는 꼼짝 못하는 듯 해서 좀 짜증나긴 했음.

약혼기사도 본인이 정정기사 내면 되는데 굳이 클레어 추 에게 수습하라니.. 타격이 클 여자 측 배려인가? 하지만 여자 성격이나 집착하는 것을 보면 그런 자비 따위는 필요 없지 싶었다. 좀 답답 구간

두 사람이 사랑을 확인해놓고 끝을 예감하는 장면은 설득력이 부족했다. 유현 입장에서 재벌과 배경없는 일반인이기 때문이라는 것은 이해 되는데 서강욱은 유현에게 주도권을 쥐고 흔들던 것과 달리 후반부에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이 조금 아숴웠지만

달로 작가님 글 중에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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